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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코스트코 가면 기본 50만원 이상은 쓸어오는 엥겔지수 엄청 높은 우리집... 
남편이 바람 쐬자며 제주도에 4박5일 데리고 가줬는데 진짜 1시간 동안 비행기 타는거라도 임신 막달 가까이 되어가는 34주 였어서 다리 붓고 괴로웠다... 
임산부 여행이라 해안도로 드라이브하며 다녔다 
여기 흑돼지집 너무 맛있어서 둘이서 20만원어치 먹고옴... 
남편과 부득이하게 주일 예배를 제주 방주교회에서 드렸다 
선선한 바람과 드라이브 중 멋진 장소를 보게되어 갑작스럽게 찍은 사진 
임신하니깐 M컵을 넘어서고 있다...브라 찾는 것도 어려운데 그나마 일본 속옷 브랜드 치수 찾아서 압구정 가서 사왔다. 
34주차 배라고 다들 안 믿음... 저렇게 펑퍼짐한 치마 입으면 임신한 줄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심 
우리남편 갑작스럽게 나한테 공연해줬다 ㅋㅋ 사랑의 세레나데라니!! 
붓기 때문에 단호박 팥차 사오라고 했는데 단호박 마차 사오신 우리집 귀염댕이
세금시즌은 눈물이 나요....애기 태어나서 세 하나 준 집이 있는데 세입자 관리도 어렵다... 
우리 남편이랑 나랑 한복 너무 잘 초이스 했쥬?ㅎㅎ 
이스라엘 산업부 장관이 오게되어 남편이 제 얘기를 많이 했다네요 ㅎㅎ 
저는 요즘 요가를 열심히 하면서 곧 한달 뒤면 만나게될 우리 아들 낳을 준비 중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