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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편이 피곤할거 같아서 퇴근시간 전에 밥을 다 해놓고 오리고기와 샤오롱바오와 된장 찌개를 해주었어요.
우리 겸댕이 남편 너무 행복해하면서 먹는데 드디어 남편이 좋아하는 고슬밥을 맛있게 잘 한다고 칭찬 받아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내일은 이스라엘 장관과 미팅이 있어서 밤 늦게까지 고생하는데 저 혼자 밥 먹어야하는지 급 우울해지지만 남편이랑 자기전에 꽁냥 대면서 장난치고 수다떨고 같이 카트라이더 모바일 게임하는 것이 삶의 낙이에요
이번에 남편이 저 몰래 제주도 감성 숙소랑 리조트들 예약해놔서 4박 5일간 제주도에서 푹 쉬다 오려구해요.
사실 지난번 베트남 여행 때에 6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있었던게 너무 무리 였어서 이제는 절대 1시간 이상은 못 탈거 같아요 😂
남편이랑 이번 겨울엔 애기를 맡기고 일본 온천 여행도 다녀오려고 하는데 저는 아마 애기 못 떼어놓을거 같아서 다음으로 기약하진 않을까 싶어요.
우리 소중한 닛시 절대 못 떼놓죠 ㅜㅠㅠㅠ
엄마란게 그런건가봐요.
대신 아이 낳고 신랑이 미리 끊어준 피부과랑 모발 클리닉, 요가랑 헬스 열심히 해서 빨리 회복해야겠어요 히히
엊그제도 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제가 붓기가 하나도 없다고 건강한 몸이라고 칭찬해주시는데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빨리 애기 낳고 운동하고 비키니 다시 입을 생각에 의욕이 불타오르는 중이에요ㅋㅋ
모두들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 :)